여야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갖고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감사대상기관을 2백96개로 확정했다.
여야 수석부총무들은 이날 회담에서 올 국감이 예년보다 2일이 줄어든 18일 동안 진행되는 점을 감안,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기관을 지난해 3백40개보다 44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가 합의한 국감 대상기관은 정부조직법에 의한 중앙행정기관 81개를 비롯, △지방자치단체 26개 △정부투자기관 20개 △본회의승인기관 1백69개 등이다.
여야는 22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의 국정감사계획을 협의한 뒤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