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에서 5자구도가 될 때 이회창후보는 호남권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2,3위를 유지했고 김대중후보는 서울과 호남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이인제후보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조순후보와 김종필후보의 지지율은 전체적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지역별 각 후보의 지지동향을 보면 서울에서는 김대중후보가 두 여론조사 기관 모두 2위인 이인제지사와 3위 이회창후보를 따돌렸으며 경기와 인천에서는 두 기관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으나 이지사가 김대중후보를 약간 앞섰고 이회창후보가 그뒤를 쫓고 있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호남지역에서는 예상대로 김대중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반면 이지사와 이회창후보는 호남권에서 한자릿수를 맴돌았다. 특히 이회창후보와 김종필후보 조순후보 이지사는 광주 전남 등에서 지지율이 「0%」인 경우도 있었다.
영남지역에서는 이지사가 이회창후보를 상당히 앞서면서 1위로 나타났고 조순후보가 그 뒤를 쫓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김대중후보는 한자릿수 이하의 약세를 보였다.
충청지역에서는 김종필후보가 한자릿수(동서)에 머물거나 10%대(한길)의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이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은 뚜렷한 강자가 드러나지 않은채 이지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었다. 그 뒤를 김대중후보가 쫓고 있었으며 이회창후보와 강원도에 연고를 둔 조순후보가 그 다음으로 비슷하게 나왔다.
한편 무응답자의 비율은 두 여론조사기관을 종합하면 강원 충북 경북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