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우라늄탄 한국 이전 공식 부인

  • 입력 1997년 8월 18일 20시 21분


주한미군 사령부는 18일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열화(劣化) 우라늄탄이 한국으로 옮겨졌다는 일부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주일미군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던 열화 우라늄탄은 모두 미국본토 등지로 이송했으며 한국으로 옮긴 것은 단 한발도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대변인 해명형식을 빌려 『주일미군 해병대가 보유한 열화우라늄탄과 최근 오키나와 인근 토리섬에서 발사실험을 한 탄의 잔해를 미본토와 다른 지역으로 모두 옮겼다』며 『본토 외의 다른 지역은 작전상 비밀이어서 밝힐 수 없으나 한국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황유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