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대표위원은 오는 20일 「대표취임 1백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표직 사퇴문제는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유엔과 멕시코를 방문하고 귀국하는 오는 30일 이후에 단안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 표명을 검토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대표는 오는 19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대표직 유지와 경선의 공정성은 무관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마치 내가 대표직에 연연하는 것처럼 보일 우려가 있으므로 총재가 외유 뒤에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