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고문 2일 경선출마 선언

  • 입력 1997년 6월 1일 20시 25분


신한국당의 유일한 민정계 대선예비주자인 李漢東(이한동)고문은 2일 오전 국회 후생관에서 민정계 소속 원내외위원장 30여명 등 지지인사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한다. 이고문은 이날 경선출마를 선언하면서 권력분산이 필요하다는 기조아래 △차기 대통령임기중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고 △총리에게 실질적 각료임명 제청권을 부여하며 △국회 국정감사권을 폐지하되 국정조사권을 대폭 강화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고문은 또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국회 해당 상임위가 주체가 되는 인사청문회 제도의 도입 △국가비상계획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안보위원회 설치 △검찰청 한국은행의 독립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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