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12일 黃長燁 노동당 비서의 망명이후 정치적 혼란과 극심한 식량난에 처해 있는 북한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중국관영 新華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해외연락부 李北海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이날 오전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북한 공산당의 초청으로 방북했으며 북경공항에서 북한 朱昌俊 駐中대사가 환송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오랜 혈맹관계인 중국과 북한은 지난 2월 黃비서가 북경의 한국영사부에 정치적 망명을 해온 이래 전통적 우호관계가 위태로울 뻔했다.
그러나 黃비서가 지난달 중순 결국 필리핀으로 떠나고 이달초 李鍾玉 북한 부주석이 양국간 우호관계가 黃비서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등 양측간의 화해 분위기 조성 노력이 계속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