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대표，안기부법등 年內 개정방침 재확인

신한국당 李洪九대표위원은 23일 "야당이 임시국회를 원천봉쇄하는등 부정적 태도로 임해 유감이지만 임시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모든 문제를 연내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안기부법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방침을 재확인했다. 李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안보 태세를 보완하는 문제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이 시급하며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또한 더이상 늦출 수 없는만큼 관련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李대표는 "야당이 임시국회를 원천봉쇄하려 하는 등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인식과 관행, 어휘와 행동을 민주화 시대에 계속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제도화를 저해하는 시대착오적인 태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