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찬성하면 누구와도 손잡겠다』…김대중총재 밝혀

  • 입력 1996년 12월 9일 07시 49분


【부산〓鄭用寬기자】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는 8일 『여야간 정권교체야말로 최고의 개혁이고 최고의 역사바로세우기』라며 『이러한 여야 정권교체에 찬성하면 누구하고도 손을 잡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부산 사하을지구당(위원장 朴熙東) 창당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또 『자민련과의 공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중반에 협의결정하는 것이 선거전략상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金泳三(김영삼)정권은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데 대해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신한국당 내에 10명 내외의 대통령 희망자가 있지만 누가 나서더라도 경제를 고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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