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연료봉 봉인]냉각조 보관 플루토늄 추출 막아

  • 입력 1996년 11월 24일 01시 38분


폐연료봉 봉인은 원자로에서 사용한 핵연료봉을 꺼내 강철통에 넣어 냉각조에 보관하는 일이다. 북한과 미국은 94년 제네바핵합의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영변 핵시설에 있는 8천개의 폐연료봉을 봉인해왔다. 이 작업은 미국의 NAC사(社)가 맡고 있다. 이는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을 막기 위한 것. 폐연료봉을 화학적 방법으로 재처리하면 핵폭탄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239」를 분리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8천개의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폭탄 1개이상을 만들 수 있는 약 8㎏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文 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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