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의료와 교육 봉사를 하다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1962∼2010)의 정신을 담은 교양과목이 올해부터 고려대에 신설된다. 고려대는 19일 이태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 신부처럼 세계 각지에서 섬김과 헌신을 실천해 온 이들의 ‘섬김의 리더십’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제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양과목 ‘이태석리더십과 세계시민교육’을 신설한다. 박기범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트레이시 허먼스타인 워싱턴대 의대 교수, 장욱진 외교부 차관보, 캄보디아에서 의료 활동을 하는 오석규 의사 등이 강의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교과목은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지성 대학(Next Intelligence University)’ 비전을 구체화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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