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이유식 브랜드 ‘거버(Gerber)’의 첫 아기 모델로 유명했던 터너 쿡 씨(왼쪽 사진)가 향년 96세로 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미국 CNN은 이날 쿡 씨가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1926년생인 쿡 씨는 1928년 제1회 거버 베이비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발탁됐다. 그의 이웃집에 살던 화가가 당시 아기였던 쿡 씨의 얼굴을 스케치로 그려놨다가 대회에 출품했고, 이 그림은 그대로 거버 광고에 쓰였다(오른쪽 사진). 쿡 씨는 성인이 된 뒤 추리 소설가, 영어 교사로 활동했고 1978년에야 그가 거버의 아기 모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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