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이탈리아 공로훈장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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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씨(앞줄 왼쪽)가 1일 이탈리아 로마의 대통령궁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 대장군장’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이탈리아 대통령궁 홈페이지
지휘자 정명훈 씨(앞줄 왼쪽)가 1일 이탈리아 로마의 대통령궁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 대장군장’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이탈리아 대통령궁 홈페이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 씨(69)가 이탈리아 공로 훈장을 받았다.

이탈리아 대통령궁은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건국 76주년을 맞아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이 정 씨에게 이탈리아공화국 공로장 대장군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951년 제정된 이 훈장은 정치 문화 예술 등에서 큰 공로를 세운 개인에게 수여하는 2등장이다.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받았다.

정 씨는 베네치아 라페니체 극장 전속 오케스트라, 밀라노 라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이탈리아 유명 오케스트라 주요 연주회를 여러 차례 지휘했다. 2일에는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건국 76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라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지휘자 정명훈 씨#이탈리아 공로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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