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통령궁은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건국 76주년을 맞아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이 정 씨에게 이탈리아공화국 공로장 대장군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951년 제정된 이 훈장은 정치 문화 예술 등에서 큰 공로를 세운 개인에게 수여하는 2등장이다.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받았다.
정 씨는 베네치아 라페니체 극장 전속 오케스트라, 밀라노 라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이탈리아 유명 오케스트라 주요 연주회를 여러 차례 지휘했다. 2일에는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건국 76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라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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