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조던의 첫 사인 카드, 32억원 낙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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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98년 시즌 NBA 패치카드
조던 관련 물품 경매 사상 최고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미국)의 사인이 담긴 카드가 270만 달러(약 32억3700만 원)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 “미국 골딘옥션의 경매를 통해 조던의 사인이 담긴 1997∼199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패치 카드(사진)가 270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 가격은 조던 관련 물품의 경매 사상 최고가다. 살아있는 NBA 전설로 꼽히는 그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전에 조던 관련 카드가 210만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 ESPN은 카드를 판매한 사람과 구매자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패치 카드에는 조던이 실제로 입은 유니폼 조각이 포함돼 있다.

ESPN은 “조던의 선수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나온 2020년 4월 이후 조던의 카드 판매는 370% 늘었다”며 “1986∼1987시즌 루키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고, 특히 1997∼1998시즌 조던의 카드는 가장 중요하고 매력이 있다. 조던의 첫 사인 카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마이클 조던#첫 사인 카드#32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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