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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세계태권도 시범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선행

입력 2021-08-27 03:00업데이트 2021-08-2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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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당연한 결과” 극찬
우승팀에 상금 11억7000만원
미국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원들이 26일 팬 투표에서 준결선 직행권을 얻은 뒤 기뻐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 태권도 시범단이 미국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현지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준결선에 올랐다.

WT 시범단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팬 투표 결과 발표 생방송에서 5위 안에 들며 준결선에 직행했다. 영국 출신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 등 심사위원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박수를 보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준결선에서 12팀의 출연자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WT 시범단은 급변하는 문명 속에 사는 현대인들이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계와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는 주제로 3분여의 공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마블 영화 히어로들은 컴퓨터그래픽(CG)에 의존하는데 시범단은 실제로 현란한 모습들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WT 시범단은 지난해 1월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골든 버저’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 장면을 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측에서 먼저 출연을 요청했고 WT 시범단은 올해 6월 출연해 준준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미국인 단원 6명을 포함한 22명의 시범단은 뮤직비디오에 나올 법한 칼군무와 공중에서 송판 6, 7장을 격파하는 등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26일 현재 조회수가 1796만 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른다. 총 7팀이 경연하는 준결선은 다음 달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다음 달 15일 열린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가 주어진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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