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진섭 전 동아일보 기자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4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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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김진섭 씨(사진)가 지난달 19일 오전 3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103세. 평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일본 메이지대 법학과를 나와 1942년 서울신문 전신인 매일신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이래 1945년 12월부터 9년 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고 옛 중앙일보와 세계통신, 동화통신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6·25전쟁 때 종군기자로 국군과 함께 평양에 들어갔다. 1958년 2월 타고 있던 부산발 서울행 KNA여객기가 공중 납치돼 북한에 18일간 억류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유해는 16일 가족장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042-718-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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