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심리철학 권위 김재권 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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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심리철학자인 김재권 브라운대 명예교수(사진)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울대 불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고인은 1955년 한미장학위원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철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프린스턴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7년부터 브라운대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고인은 물질과 정신을 분리해 온 서양 근대 철학자들과 달리 물질과 정신을 하나로 보는 ‘심신일원론’을 주장했다. 심리적 현상이 물리적 현상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수반 이론’을 창시했다. ‘심리철학’, ‘과학철학’을 출간했다. 미국철학회장을 지냈으며 미국 학술원 회원이었다.
#심리철학자#김재권 교수 별세#심신일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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