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불길서 이웃 구한 시민들에 LG 의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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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김기용-함인옥씨 부부 수상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최근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을 구조한 임종현 씨(35·왼쪽 사진)와 화재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한 김기용 씨(55), 함인옥 씨(46) 부부(오른쪽 사진)에게 ‘LG 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서비스엔지니어인 임 씨는 13일 출장수리차 강원도 해변을 지나가던 중 튜브를 놓치고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피서객을 목격하고 뛰어들어 구조했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사는 김 씨 부부는 17일 새벽 이웃의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 등 일가족 5명을 구했다.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LG복지재단은 이날까지 총 50명에게 상을 줬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lg 의인상#임종현#김기용#함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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