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안은미씨 등 한불문화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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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불문화상’을 수상한 한국문학번역가 알랭 제느티오, 노미숙, ‘포롬 데지마주’의 총디렉터 로랑스 에르스베르그, 현대무용가 안은미 씨(왼쪽
부터).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2015년 한불문화상’을 수상한 한국문학번역가 알랭 제느티오, 노미숙, ‘포롬 데지마주’의 총디렉터 로랑스 에르스베르그, 현대무용가 안은미 씨(왼쪽 부터).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현대 무용가 안은미와 한국 문학 번역가 부부인 노미숙 씨와 알랭 제느티오 교수 그리고 파리 시립 영화기관 ‘포롬 데지마주’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외교관클럽에서 ‘2015 한불문화상’을 받았다. 올해 16회를 맞은 한불문화상은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예술을 알리고 양국의 문화 교류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안무가이자 현대무용가인 안은미는 2013년 프랑스에 처음 소개된 뒤 3년 동안 해마다 프랑스 전국 순회공연을 하면서 한국의 현대무용을 알려왔다. 지난해 ‘파리 가을축제’에 초청된 그녀는 파리에서 10회 공연으로 1만1000명의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연구소 한국학 도서전담자 노 씨와 로렌대 교수인 제느티오 번역가 부부는 1999년부터 고은, 이성복 등 한국 대표 시인의 작품을 번역 소개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포롬 데지마주는 2015년 한-프랑스 상호 교류의 해 기념사업으로 한국 영화 축제를 열어 한국 영화 80여 편을 프랑스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한불문화상#현대무용가 안은미#노미숙#알랭 제느티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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