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8일 제67회 세계 적십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에 사는 황광자 씨(70·사진)와 자녀 조현민 씨(46) 조현숙 씨(45), 손녀 박주희 양(18), 손자 송호진 군(16)을 ‘대한적십자사 봉사명문가’로 선정했다. 황 씨 가족들이 적십자 봉사활동을 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38년, 3만5000시간에 이른다. 황 씨는 1993년부터 적십자 봉사회에서 홀몸노인 결연 활동, 대구지하철 참사 재난구호활동, 도시락 배달봉사 등을 해왔다.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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