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신임 사무처장(국무위원급)에 김용헌 광주고등법원장(58·사법시험 20회·사진)이 임명됐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30일 헌법재판관회의 의결을 거쳐 김 고등법원장을 다음 달 10일자로 헌재 사무처장에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1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 결론을 내리는 스타일로 법조계 신망이 두텁다. 법원행정처 근무 당시 대법원장의 영어 통역을 전담했을 정도로 영어 실력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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