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빌보드 5위 하락… 음원-뮤비 인기는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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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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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에서 5위로 하락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사진)의 ‘강남스타일’이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14일(현지 시간) 발표된 24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음원 다운로드 횟수로 산정하는 ‘디지털 송’ 부문 1위 자리를 5주 연속 지켰다. 싸이는 핫100(싱글 차트)에서는 7주 연속 지켜온 2위 자리를 인기 여가수 리애나의 ‘다이아몬즈’에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는 9주 연속 정상을 지켜 칼리 래 젭슨의 ‘콜 미 메이비’와 함께 올해 최장 1위곡이 됐다.

‘말춤 선풍’은 아직 진행형이다. 전날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마돈나와 싸이가 함께 말춤을 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0만 건을 넘어섰다. 미국 아이튠스 음원 판매 차트에서도 ‘강남스타일’이 15일 오후(한국 시간) 3위로 다시 올라섰다. 뮤직비디오 다운로드 순위는 여전히 1위다.

‘강남스타일’은 이달 말 또 한 번 바람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폭스TV 인기 청소년 뮤지컬 드라마 ‘글리’가 이르면 이달 말 ‘강남스타일’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기 때문이다. ‘글리’는 미국 내 회당 시청자가 700만∼12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 여기 등장하는 곡들은 매번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방송 횟수가 급격히 치솟았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강남스타일#싸이#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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