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과 충북 제천시가 국내 11, 12번째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됐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20일 이탈리아 노벨라라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영월군과 제천시가 슬로시티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슬로시티는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치타슬로’의 영어식 표현으로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마을의 시설과 자연경관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로 인지도가 높아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
국내에는 전남 신안 완도 장흥 담양군,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남양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상주시 청송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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