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서 100위를 차지해 세계 1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증권시장 영업일마다 순자산 가치를 계산해 미국 뉴욕시간으로 오후 5시 반경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데 순위를 집계하는 인원을 40명에서 최근 100명으로 늘리면서 이 회장이 100대 부자에 포함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순자산 가치는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 원)로 평가됐다.
순자산이 745억 달러(약 83조4400억 원)인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씨가 최고 부자에 올랐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위, 패션 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회장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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