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이너 지퍼’ 대통령상

동아일보 입력 2012-08-18 03:00수정 2012-08-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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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고 정승윤 군
1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경기 화정고 2학년 정승윤 군(왼쪽)이 자신의 작품 ‘이너 지퍼’의 제작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이 1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협찬한 이 대회 시상식에서는 경기 고양시 화정고 2학년 정승윤 군이 ‘이너 지퍼(Inner Zipper)’로 대통령상을, 대전 서대전여고 2학년 김유진 양이 ‘스마트폰 초간편 한글입력기’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너 지퍼’는 지퍼를 물고 움직이는 슬라이더가 지퍼의 이빨을 감싸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빨 사이로 지나가게 해 피부나 옷이 지퍼에 끼지 않도록 고안됐다. 스마트폰 초간편 한글입력기는 자음을 누르면 모음을 누를 수 있도록 저절로 자판이 바뀌도록 만들어 더 적은 터치로 글자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 박항식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이 4만8796점을 출품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299명의 수상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는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정택 한국연구재단 감사, 고정순 경기과학교육원장, 김인식 충남과학교육원장, 임병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동기 창원과학체험관장을 비롯해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학생들이 호기심과 창의적 생각을 더욱 키워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은 “34년간 과학의 꿈과 희망을 키워온 이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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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부사장은 “이 대회가 대한민국 청소년의 최고 과학축전으로 발전하고 훌륭한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너지퍼#정숭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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