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동유교수, 英여왕 즉위 기념전 참가

  • 동아일보

아시아 작가로는 유일
‘여왕 얼굴’ 작품 초청 받아

작은 픽셀 이미지를 세포처럼 구성해 하나의 전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픽셀 모자이크 회화’ 기법으로 유명한 목원대 김동유 교수(48·서양화가·사진)가 아시아 작가로는 유일하게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전에 초청 받았다. 목원대는 김 교수가 1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국립초상진열관에서 막을 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년 기념 및 런던 올림픽 개최 기념전에서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루치안 프로이트, 길버트 앤드 조지 등 세계적인 대가들과 나란히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할 김 교수의 작품은 유명을 달리한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1106개 작은 얼굴 이미지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큰 얼굴 이미지를 나타낸 작품이다. 가까이서 보면 많은 다이애나 빈이 나타나지만 작품에서 멀리 떨어지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미지만 보인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김동유#영국 여왕 즉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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