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커진 KSF 5월을 달군다… 5월 19일 개막 5개월 대장정

  • Array
  • 입력 2012년 3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모든 대회 영암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5월 올 시즌의 막을 올린다.

KSF 조직위원회는 11일 ‘2012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대회 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KSF는 5월 19, 20일 이틀 동안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5개월이 넘는 대장정을 펼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KSF는 올해도 제네시스 쿠페(프로 클래스), 아반떼, 포르테쿱(이상 아마추어 클래스) 등 3개 레이스로 운영된다.

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KSF 조직위는 “제네시스 쿠페 레이스 우승 상금이 지난해 1000만 원에서 올해 1200만 원으로 늘어나는 등 모든 상금 규모가 확대됐다”며 “3억 원에 이르는 총상금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드라이버 외에 우수 미캐닉(기술팀)을 선정해 수여하는 ‘컨스트럭터스’ 부문 시상도 새로 생겼다.

또 지난해에는 강원 태백시 태백레이싱파크와 전남 영암 KIC를 오가며 열렸지만, 올해는 모든 대회가 영암 KIC에서 개최되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대회는 동아일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등이 후원한다.

한편 5월 KSF 개막전은 국내 유명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슈퍼레이스’와 통합해 열린다. KSF 조직위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두 대회가 손을 잡고 공동 개막전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개막전에서는 한류 콘서트, 드라이빙 스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