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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선고 받고 6년째 봉사활동… 김천수 집배원 ‘서담상’ 받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0 05:52
2012년 2월 20일 05시 52분
입력
2012-02-20 03:00
2012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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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을 하면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천수 전북 정읍칠보우체국 집배원. 김천수 씨 제공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김천수 전북 정읍칠보우체국 집배원(49)이 21일 나눔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서담상을 받는다. 서담상은 산간오지와 농어촌, 특수시설 등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가 3회째다.
김 집배원은 2006년 3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웃음으로 암을 물리친다’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겠다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오토바이로 무거운 짐을 실어다주는가 하면 여름에는 모기장을 설치해주기도 했다. 매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할머니들의 말벗이 돼주고 청소도 해줬다. 그 자신이 암 투병을 하고 있지만 암환자 봉사단체에 매월 기부도 하고 있다.
김 집배원은 “직장암이 독이 아니라 도리어 약이 됐다”며 “술과 담배를 끊고 웃음과 사랑을 여러 사람과 나누다보니 건강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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