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기부천사, 일주일새 3억 기탁

  • 동아일보

보성군장학재단에 또 1억 보내

익명의 독지가가 보성군장학재단에 3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전남 보성군은 18일 한 독지가가 (재)보성군장학재단 통장으로 장학금 1억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 독지가는 14일에도 장학금 2억 원을 보성군장학재단에 보냈다. 이 독지가는 보성군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장학금 3억 원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은 이 독지가가 보성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추측할 뿐 정확한 신분을 알지 못하고 있다.

보성=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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