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평화협정 중재 홀케리 前핀란드 총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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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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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중재했던 하리 홀케리 핀란드 전 총리(사진)가 7일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홀케리 전 총리는 2008년 수도 헬싱키에서 상점을 털고 도주하던 도둑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한 뒤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합당(NPP) 대표 출신인 홀케리 전 총리는 1987∼91년 총리를 맡은 뒤 핀란드 중앙은행 이사회 회원을 지냈다. 그는 1998년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당시 조지 미첼 전 미국 상원의원과 협상을 중개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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