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 54% 전년보다 배당 늘려…삼성전자 11조 배당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4일 11시 21분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액이 1년 새 6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배당을 받은 개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3993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4일 국내 주요 상장사 694곳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전체 배당금은 47조99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41조6197억 원) 대비 6조3712억 원(15.3%) 증가한 것이다.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상장사 2651곳 중 이달 20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 공시를 마친 기업 중 전년도 배당과 비교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진행했다.

조사 대상 694곳 중 전년 대비 배당을 확대한 기업은 371곳(53.5%)으로 절반이 넘었다. 배당 규모가 동일한 기업은 106곳(15.3%), 배당을 줄인 기업은 152곳(21.9%)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새롭게 배당에 나선 기업은 65곳(9.4%)이나 됐다.

전체 배당금이 조 단위를 넘은 기업은 7곳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10조 원이 넘는 11조1079억 원을 배당했다. 기아(2조6425억 원), 현대차(2조6183억 원), SK하이닉스(2조951억 원) 등이 배당 규모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기아,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배당이 늘었으나 현대차는 16.8% 감소했다.

개인 배당 순위 상위권은 재계 총수들이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총 3993억 원의 배당을 받았다. 전년 대비 15.2% 늘며 개인 배당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1% 늘어난 1976억 원의 배당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배당#배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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