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객원 지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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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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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사진)이 내년부터 독일 관현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객원 지휘자를 겸임한다.

9일 이 악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씨는 2012∼2013년 시즌부터 수석 객원 지휘자로 지휘대에 오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창립돼 세계 최고(最古)의 관현악단 중 하나로 꼽히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이어 2013년부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상주악단을 맡게 되는 명문 악단이다. 현재 음악감독은 공석이며 독일인 크리스티안 틸레만 씨가 2013년부터 음악감독 격인 수석지휘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 씨는 이 악단과 함께 2013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게 된다. 그는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고문도 맡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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