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장쯔이’ 中 장징추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

  • 동아일보

중국의 인기 여배우 장징추(張靜初·사진)가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장징추에게 한국 문화관광 홍보대사 임명장을 전달했다. 장징추는 ‘제2의 장쯔이’라 불리는 중국의 인기 배우로 쉬커(徐克) 감독의 ‘칠검’으로 데뷔한 뒤 ‘영웅’ ‘진시황’ ‘적벽대전’ 및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특별상(은곰상)을 수상한 ‘공작’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영화 ‘대지진’에서 주인공을 맡아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관광공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의 안전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인기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장징추는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2012 한중 교류의 해’ 홍보 활동과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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