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6년 연속 ‘세계최고 공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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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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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 2010서비스평가 시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가운데)이 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 2010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가운데)이 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 2010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0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받았다. 이 상은 ‘공항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700여 공항 모임인 ACI는 매년 각 공항에서 이용객 2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에 걸쳐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인천공항은 출입국 수속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빠른 16분, 12분을 기록하는 등 신속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공항은 이 상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 ‘중대형공항 최고공항’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로 등극했다. 경쟁 공항인 싱가포르와 홍콩 공항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김포공항도 연간 여객처리 1500만∼2500만 명 규모인 24개 중형공항 중 1위 상을 받았다.

뉴델리=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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