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묘목 나눠주기 행사… 걸그룹 ‘달샤벳’-한국근우회 배포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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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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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무궁화 사랑… 2만그루 1시간만에 동나

식목일인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열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걸그룹 달샤벳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일보사는 무궁화 선양운동의 일환으로 이날 하루 묘목 2만 그루를 무료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1985년 시작된 이 행사는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식목일인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열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걸그룹 달샤벳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일보사는 무궁화 선양운동의 일환으로 이날 하루 묘목 2만 그루를 무료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1985년 시작된 이 행사는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달샤벳이 나눠드리는 묘목 잘 심어주세요!”

식목일인 5일 낮 12시 반, 서울 광화문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에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이 무궁화 묘목을 나눠주려고 나타나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길게 줄을 섰다. 무궁화 2만 그루는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동이 났다.

무궁화 묘목 배부 행사는 동아일보가 일제강점기 동안 탄압받았던 국화인 무궁화를 보급하기 위해 1985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근우회(회장 이희자) 회원 5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무궁화 포장과 배포를 도왔다.

달샤벳에게서 묘목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은 회사원 김현성 씨(31)는 “오늘이 식목일인 줄 미처 모르고 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깜찍한 안무의 데뷔곡 ‘수파 두파 디바’로 인기를 얻은 달샤벳은 14일 새 미니앨범 ‘핑크 로켓’을 발매할 예정이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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