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교육상 강영신 교장 등 8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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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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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강영신 온두라스 한국학교 교장 (사진)등 8명의 교육자를 제19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교장은 온두라스 이민 2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를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강 교장은 올해 초 주한온두라스 대사 후보로 오를 만큼 교민과 온두라스 정부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초등 부문에서는 소외계층 교육에 힘쓴 박영석 전남 장흥남초 교장, 독서 교육을 이끈 송기원 전남 진상초 교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등 부문에서는 경제 교육에 앞장선 박세현 부산국제외고 교사, 담배·폭력·쓰레기 없는 학교 만들기에 전념한 이승우 충주대원고 교사가 선정됐다.

이 밖에 특수 부문에서는 점자 연구를 해온 박성수 강원명진학교 교사, 유아 부문에서는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이남주 서울 역촌어린이집 시설장, 평생교육 부문에서는 제도권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힘써온 박수주 부천실업고 교사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동 눈높이보라매센터에서 열린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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