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0회호암상시상식에참석한수상자및귀빈들. 앞줄 왼쪽부터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노벨재단미카엘솔만사무총장,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정운찬 국무총리,이건희삼성회장과부인홍라희여사,연극인장민호씨내외, 뒷줄 왼쪽부터 정영숙월드비전국제이사,윌리엄한하버드대의대교수내외,이평세버클리캘리포니아대교수내외,유룡KAIST특훈교수내외. 사진 제공 삼성그룹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10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부문별 수상자인 유룡 KAIST 특훈교수(과학상), 이평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공학상), 윌리엄 한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학상), 연극인 장민호 씨(예술상),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사회봉사상) 및 노벨재단(특별상)에 각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메달(50돈쭝)이 수여됐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노벨상이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됐듯 호암상도 이처럼 인류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현승종 정원식 이한동 전 총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현구 대통령과학기술특보 등 각계 인사 550여 명이 참석했다. 올 3월 경영복귀를 선언한 이 회장의 시상식 참석은 2007년 이후 3년 만이다.
호암상은 이 회장의 부친이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을 기리고자 1990년 제정한 상으로, 지금까지 학술과 예술 및 사회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94명과 7곳의 단체가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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