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겪은 경험 아낌없이 나누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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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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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104멘터, 멘티 결연’
메이 리 前CNN 앵커도 참석

인생의 선배로서 여러분에게 우리가 겪었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20일 오전 11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창학 104주년을 기념하는 ‘104 멘터, 멘티 결연식’이 열렸다. 멘터 대표 남영비비안 김진형 사장을 비롯해 안승준 삼성전자 전무 등 기업인과 동문들로 구성된 멘터 104명은 일대일로 맺어진 재학생 멘티 104명에게 기념배지를 달아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재학생들은 멘터들에게 꽃을 달아주며 감사 표시를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글로벌 멘터로 초청된 전 CNN 앵커 메이 리(사진)도 참석했다. 어머니가 숙명여대 동문으로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된 메이 리는 미국 CNN과 ABC에서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 앵커로 활약했다. 지금은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미디어회사 ‘로터스 미디어’의 대표를 맡고 있다. 메이 리는 이날 창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글로벌서비스학부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객원교수 및 해외 입학사정관으로 위촉됐다. 메이 리는 전날 열린 특별강연에서 재학생들에게 세계 최고의 방송사에서 앵커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로터스 미디어를 설립하는 데 필요했던 창업가 정신 등 자신이 겪어온 삶의 발자취에 대해 강의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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