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창학 104주년을 기념하는 ‘104 멘터, 멘티 결연식’이 열렸다. 멘터 대표 남영비비안 김진형 사장을 비롯해 안승준 삼성전자 전무 등 기업인과 동문들로 구성된 멘터 104명은 일대일로 맺어진 재학생 멘티 104명에게 기념배지를 달아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재학생들은 멘터들에게 꽃을 달아주며 감사 표시를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글로벌 멘터로 초청된 전 CNN 앵커 메이 리(사진)도 참석했다. 어머니가 숙명여대 동문으로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된 메이 리는 미국 CNN과 ABC에서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 앵커로 활약했다. 지금은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미디어회사 ‘로터스 미디어’의 대표를 맡고 있다. 메이 리는 이날 창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글로벌서비스학부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객원교수 및 해외 입학사정관으로 위촉됐다. 메이 리는 전날 열린 특별강연에서 재학생들에게 세계 최고의 방송사에서 앵커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로터스 미디어를 설립하는 데 필요했던 창업가 정신 등 자신이 겪어온 삶의 발자취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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