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시’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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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하녀’와 이창동 감독의 ‘시’가 5월 12일 개막하는 제63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5일 밝혔다.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이 연출한 1960년 동명 에로틱스릴러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우 전도연이 부잣집에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불륜 관계를 맺는 여인 역을 연기했다. 배우 윤정희가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로 화제를 모은 ‘시’는 노약자 간병 일을 하며 손자와 함께 살던 여인이 난생 처음 시심(詩心)에 눈뜨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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