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주년 맞은 ‘심슨 가족’ 美서 내달 기념우표 발매

  • 입력 2009년 4월 11일 02시 56분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캐릭터를 담은 우표(사진)가 다음 달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 우편국은 호머, 마지, 바트, 리사, 매기 등 심슨 가족 5명을 주제로 한 1종 우표 5종을 다음 달 7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우표가격은 기존보다 2센트(약 27원) 오른 44센트(약 587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동시에 우편국은 심슨 가족 중에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한 인기투표를 시작했다.

‘심슨 가족’을 처음으로 그렸던 만화가 맷 그레이닝 씨는 “이 우표는 심슨 가족이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1989년 11월 폭스TV에서 시작된 ‘심슨 가족’은 현재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99년에는 타임지가 ‘20세기 최고의 텔레비전 시리즈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 에미상 등 수십 가지의 상을 받았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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