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김단례(63·전남 영암군 미암면) 씨 등 17명을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대상(상금 3000만 원)을 받은 김 씨는 대장 파열과 콩팥절개수술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한 시아버지(지난해 7월 96세로 별세)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87)를 극진한 정성으로 모셔왔다.
특별상을 받은 가수 정현숙(예명 현숙) 씨는 30년 동안 치매로 고생하던 부모(1996년과 2007년 각각 별세)를 봉양하고 치매 가족 돕기 및 치매 바로 알리기 캠페인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