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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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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는 청와대가 4일 발표한 ‘국가 상징거리 조성 계획’과 관련해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아리랑의 거리’로 부르자는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한민족아리랑연합회는 아리랑보존회 등의 단체 및 전통문화 전공 학자와 함께 낸 건의서에서 “아리랑은 한국 근대사에서 수난을 극복한 한민족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국가 상징 거리의 명칭으로 ‘아리랑의 거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리랑은 한민족을 대표하는 노래와 문화를 의미한다는 점 △세계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이미지라는 점 △민족의 역사와 함께 아리랑이 전파됐다는 점 △전 세계에 통용되는 평화와 화합의 코드인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