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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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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성이 된 배우 이시연(이대학·29·사진) 씨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트랜스젠더로서 결혼한 하리수가 나의 꿈이며 성적 소수자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해와 편견을 피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연예인이 된 뒤 기획사에서 짧은 머리와 근육을 요구하는 등 꽃미남 스타일을 원하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2001년부터 패션모델을 했으며 영화 ‘색즉시공’에서 남자 대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색즉시공 2’에서는 여자 역으로 출연했다.
연합뉴스
[화보]‘성전환 수술’받고 여성으로 거듭난 배우 이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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