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살이 박영록 前의원 모든 공직자 청렴 귀감 삼아야”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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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록(85) 전 의원이 28일 황희 문화예술진흥회가 수여하는 황희 정승 대상을 수상했다. 황희 문화예술진흥회는 “박 전 의원이 우리 민족 역사상 최고의 청백리(淸白吏)”라며 “(그에게) 황희 정승 대상을 시상함으로써 우리나라 모든 공직자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민선 강원지사를 거쳐 6, 7, 9, 1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부인과 함께 3.8평짜리 컨테이너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

▶본보 2006년 5월 2일자 A1면
[전직 국회의원들 어떻게 사나]금배지 뗀 생활 ‘극과 극’

그는 대한민국헌정회에서 지급하는 생활비를 비롯한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헌납하고 있다.

정기선 기자 ks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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