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교인 인천 인일여고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한 인하대 생명화학공학부 최순자(55·사진) 교수는 18일 이렇게 말했다.
최 교수가 내놓은 3000만 원은 8월 30일 ‘제2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전액이다. 2004년 뒤늦게 결혼한 최 교수는 우수 연구교수로 받은 상금과 결혼 축의금 등을 합해 5000만 원을 모교인 인하대에 장학금으로 내기도 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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