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과 간경화를 앓던 남편 김 씨는 지난달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부인 권 씨로부터 신장을, 아들 경일 씨(24)에게서 간을 이식받았다. 15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김 씨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점차 건강을 회복 중이다.
위원회는 “김 씨 부부는 뜨거운 가족사랑과 부부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19∼21일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전달과 함께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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