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장에 김옥전씨

  • 입력 2004년 5월 19일 0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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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부산 동성여객 정관계 로비사건과 관련해 명절 떡값을 받은 의혹으로 사직서를 낸 권지관(權支官) 부산지방경찰청장 후임에 김옥전(金玉銓) 경찰청 경비국장을 임명했다. 또 후임 경비국장에 최광식(崔光植)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발령했다.권 전 청장은 검찰이 최근 동성여객 이광태 대표 등에게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관련 수사자료를 경찰청에 통보하자 17일 사직서를 냈다. 신임 김 청장은 지난해 5월 전남지방경찰청장 재직 시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학생들의 광주 5·18기념식장 기습시위에 대한 지휘책임을 지고 보직 해임된 뒤 지난해 8월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복귀했다. 김 신임 청장은 김세옥(金世鈺) 대통령경호실장의 친동생이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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