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이라크어린이에희망을]초등생 ‘기아체험’ 온정모으기

  • 입력 2003년 6월 1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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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기아체험 걷기대회’의 일환으로 교내에 전시된 이라크 어린이 사진을 보고 있다.-사진제공 유니세프
서울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기아체험 걷기대회’의 일환으로 교내에 전시된 이라크 어린이 사진을 보고 있다.-사진제공 유니세프
동아일보사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가 손을 잡고 펼치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돕기 운동에 모인 성금이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각급 학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이 쏟아졌다.

서울 송파구 방이초등학교(교장 강전항)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전교생이 참가하는 ‘사랑의 기아체험 걷기대회’를 통해 모은 179만7680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이 학교 학생들이 점심으로 급식(1인당 1600원) 대신 주먹밥(1인당 600원)을 먹으면서 절약한 급식비와 현장에서 모금한 성금 등을 보탠 것이다.

서울신학대 학생 40여명은 ‘이라크 어린이돕기 운동본부’라는 자원봉사조직을 만들어 종이 인간띠 잇기, 동아리 공연, 사진전시, 배지와 솜사탕 판매 등을 통해 모은 134만3190원과 이 학교 직원협의회에서 보탠 149만2350원을 합쳐 283만554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서울 염리초등학교(교장 윤정애) 학생들도 학교에서 모금활동을 벌여 모은 성금 200만5660원을 보내왔다. 13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1억4450만5300원에 이른다.

▽성금 모금 기간=4월21일∼8월31일

▽성금 계좌(예금주: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국민은행 343-01-0010-741

우리은행 248-061987-13-002

▽문의=080-733-7979(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후원자개발부), 02-735-2315(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외협력부)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6월1~13일 성금접수분▼

△서울신학대 학생 및 직원협의회 283만5540원 △서울 염리초등학교 200만5660원 △왜관교회 청년부 184만원 △서울 방이초등학교 179만7680원

△가포교회 25만원 △최순자 14만원 △조강지처클럽 13만원 △이정미 10만원 △플래그라인 10만원 △주동진 9만원 △새서울 어린이성경마을 6만원 △김규달 5만원 △김운기 5만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서머나교회 5만원 △문경환 5만원 △오효숙 5만원 △최현태 5만원 △김진숙 3만원 △신지열 3만원 △신현갑 3만원 △엄춘섭 3만원 △이주희 3만원 △윤덕현 2만5000원 △김경순 2만원 △김혜정 2만원 △장성우 2만원 △조현 2만원 △김용범 1만4000원 △박진임 1만원 △선용환 1만원 △예수촌교회 1만원 △오인진 1만원 △이해선 1만원 △정청자 1만원 △조정원 1만원 △황윤정 1만원 △국승찬 5000원 △신순희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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