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前 의원-전명옥씨 재혼

  • 입력 2002년 4월 22일 18시 12분


이철(李哲·54) 전 국회의원이 최근 애니메이션 전문 벤처기업 코코엔터프라이즈의 전명옥(全明玉·46) 부회장과 최근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96년 15대 총선에서 떨어진 뒤 어려움을 겪고있던 이 전 의원을 전 부회장이 도와주면서 알게 됐으며 이 전 의원이 2년 전 이혼한 뒤 가까워졌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다음달 초 가족과 지인(知人)들을 불러 혼인을 알리는 조촐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코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워너브라더스 외주 제작 물량의 70%를 맡고있는 애니메이션 수출 업체로 전 부회장은 설립자 겸 대주주다. 이 전 의원은 2000년 이후 코코엔터프라이즈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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