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대대적 개혁인사… 상무등 임원 8명 퇴진

  • 입력 2000년 4월 6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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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취임사에서 국민은행을 변화에 둔감한 조직이라고 평가했던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이 5명의 상무이사 중 4명을 퇴진시키는 등 임원 8명의 사표를 수리하는 대대적인 개혁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6일 간부 인사를 통해 은행장 인선에서 경합을 벌였던 김연기(金年棋), 서상록(徐相祿)상무를 비롯해 황석희(黃錫熙), 강신철(姜信哲)상무 등 4명의 등기이사를 퇴진시켰다. 또 비등기이사인 이사대우 8명 중 4명을 퇴진시키고 3명을 신규 임용했다.

이로써 은행장과 상근감사위원을 포함, 상임임원급 인원은 기존의 15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 특히 강신철상무의 경우 상무이사를 사임한 뒤 비등기이사인 상무이사대우로 신규 임용됐다.

또 차장급 3급 직원 3명을 부장급인 본부 실장으로 처음으로 발탁하고 3급 직원 8명을 지점장에 임명해 부장급에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고 국민은행측은 밝혔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상무이사 △전략기획본부장 安敬相 ▽상무이사대우 △개인고객본부장 金卜完 △e-비즈니스본부장 金有丸 △국제/자본시장본부장 김덕현 △입무지원본부장 朴道源 △리스크관리본부장 姜信哲 △신탁업무본부장 尹玉鉉 △기업고객본부장 金泰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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