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인사 국제현안 토론…'글로벌 리더십과정' 개설

  • 입력 1999년 10월 19일 20시 09분


우리나라 각 분야의 지도층 인사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도층 인사가 한자리에서 각종 국제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 국제지역원(원장 조동성·趙東成 경영학과 교수)은 11월2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 동안 각 분야의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리더십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국제정치,국제경영, 국제화 시민의 철학적 소양 및 문화 등을 내용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정규과정 외에도 2000년 1월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경제포럼 연차회의에도 참석하게 된다.

강사진에는 이기준(李基俊)서울대총장 등 서울대 각 학과 교수들을 비롯, 제프리 존스 주한 미상공회의소회장과 외국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포함됐다.

국제지역원은 다음날 1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수강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1200만원이다.

조원장은 “국내외 지도층 인사들이 학습과 대화를 통해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의 02―880―8948, 8500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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